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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

제약사_반려동물 용 치매·당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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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의약품 시장 6년 뒤 16조

진입장벽 낮아 블루오션 각광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로 암에 걸리고 치매·관절염을 앓지만 치료 수단이 마땅치 않다.

이런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유는 첫째, 고령 반려동물 수가 크게 늘어나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과

둘째, 인체 의약품 대비 투입해야 하는 비용과 시간이 월등히 적은 데 비해 시장 성장 속도는 인체 의약품 못지않다는 점이다.

*대형제약사의 동향

1) 대웅제약

최근 반려동물 의약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한국수의정보를 인수했다.

대웅제약은 회사 이름을 대웅펫으로 고치고 관련 시장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반려동물 의약품과 사료, 용품을 다루는 회사를 인수해 관련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 유한양행

국내 최초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다. 사람으로 치면 치매 약이다.

3)GC녹십자랩셀

아예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 전문 자회사 그린벳을 세웠다.

4)종근당바이오

최근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을 론칭했다.

*바이오 벤처들의 동향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에 따르면 개 네 마리, 고양이 다섯 마리 중 한 마리가 암에 걸린다.

10세 이상 고령 반려동물은 절반 정도가 암에 걸린다.

1)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대박을 낸 업체로서

반려동물 암 진단과 의약품 개발로 영역을 넓혔다.

2)박셀바이오

세포치료제 전문업체 박셀바이오는 반려견 전용 항암제 ‘박스루킨-15’의 품목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3)플럼라인생명과학

최근 고령견용 DNA 면역조절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시장의 예상 규모

제약·바이오업계가 이 시장에 눈길을 주는 것은 시장성 때문이다.

무엇보다 고령 인구가 늘었듯 고령 반려동물도 늘었다.

세계는 이미 반려견, 반려묘, 반려가축 등을 오래전부터 길러왔으며

한국은 반려동물 붐이 몇 년전부터 일어나기 시작하여 이제는 반려동물이 없는 삶은 상상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반려동물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아래 두 기관의 추정치가 시장을 가늠할 수 있게 도와준다.

1)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의 29.7%에 달한다.

2)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1일 공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따르면 한국의 반려인은 1448만명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반려견 양육가구가 80.7%, 반려묘 양육가구는 25.7%라고 한다.

추정치이긴 하지만 반려견 수는 586만 마리, 반려묘 수는 211만 마리로 추정한다고 한다.

자료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4019031

 

이렇게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 중 19%가 고령견을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동물 의약품 제약사들이 조(兆)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예가 화이자에서 독립한 조에티스의 시가총액은 979억달러를 넘는다.

이런 블루오션과 같은 시장의 환경 속에서 또 한가지 좋은 기회는 김경태 플럼라인생명과학 대표의 말을 빌리자면

1)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인체 의약품 대비 훨씬 적고

2) 그에 반해 시장 성장 속도는 가팔라 시장성이 충분히 보장된 사업 이라는 것이다.

사람 대상 임상에는 수천억원 이상이 드는 데 비해 동물 임상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00억원대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모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19년 102억달러 규모인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2027년 137억달러(약 16조원)로 연평균 5.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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