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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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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굳이 회사를 소유하지 않아도 그 회사에 나의 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뭔가 기분이 묘하다.

신일전자 주식을 소량으로 3천주 가지고 있었을 때 난 하이마트에서 신일전자 제품을 몇 개 샀고 또 좋은 디자인에 기능을 가진 제품을 잘 만들으라고 속으로 격려도 많이 했다.

경영권 분쟁 속에서 많은 혼란을 겪고 난 뒤 신일은 지금 새로운 디자인과 기발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

이처럼 주식이라는 종이 쪼가리만 긴 시간을 보고 있자니 너무 지루하다.
그 회사의 주업까지 침투해 보고 즐기는 재미가 주식 투자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뭐가 오른다고 잘 알지도 못하는 걸 덮석.사기보다는 내가 친밀하게 써온 제품들을 보고 이 회사 이 정도면 물건 쓸만해 하고 믿음이 가면 주식을 사는 거다.

내가 눈여겨 봤던 회사는 신성통상이었다. 어릴 적부터 지오지아를 많이 입었었고 또 솔직히 물건 개수나 질로 봐서는 유니클로에는 못 미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한국식 스트리트패션 브랜드인 탑텐을 보유하고 있어서 반일감정이 폭발했을 때부터 치솟더니 지금은 4천원대가 되어버렸다. 아쉽게도 난 잔챙이 금액만 벌다가 다시 떨어지면 사야지 했는데 잠시 안보는 사이에 너무 올라버렸다.

이처럼 내가 잘 알고 믿음이 가게 되는 회사들에 도전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떨어진다고 회사가 망하고 지구가 망할 것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식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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